세상에서 꼬시기 제일 어려운 여자는 한국여자? 아마도 그럴겁니다.
일단 일본여자들은 한국남자들의 터프함을 좋아합니다.
제가 자주 쓴 방법 중 하나가 마음에 드는 애를 발견하면 전화기 빌려달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말이 잘 안통하니까 손짓발짓 해가며 빌려달라는 시늉하면 대부분 내주는데 여기에 냉큼 제 번호로 전화를
걸고 이게 내 번호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당연히 뭐야?하는 표정이지만 당신이 느낌이 좋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대부분 웃으며 응낙합니다. 물론 아닌 애들도 있습니다.
함께 음식을 먹으러 가면 한국같으면 한국음식점에서 비빔밥을 시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남자놈들은 여자애들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습니다. 있다면 꾼으로 의심 받습니다.
또 일본 자체는 비비는 문화가 별로 없어서 비비는데 무지하게 서툽니다.
그때 말 없이 비벼서 여자 앞에 밀어놓으면 감동 먹습니다.
음식값 지불할 때 일본애들은 지가 먹은 것은 지가 낼려고 합니다. 일명 더치페이죠. 이 때 미리 계산하고 시치미때고 있으면 이 또한 일본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 감동받습니다. 공주대접 받아서 기분 나쁠 여자는 없거든요.
그다음 여자가 짐을 들고 있다면 당연히 들어줍니다. 특히 쇼핑백 들어주면 더 좋아합니다. 여기에 화장실 같은 데서 여자 핸드백 들고 앞에서 기다려주면 뻑 갑니다. 남자가 쪽팔림을 무릎쓰고 여자가방이나 쇼핑백을 들고 기다려주는 것은 일본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거든요.
군대이야기 좋아라 합니다. 특히 무적의 월남 스키무대로서 남파하는 간첩 몇 명 때려죽이고 그 과정에서 전우를 잃었단 말을 하면서 눈물을 쓰윽 보이면... 게임 끝입니다. 완존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당연히 진짜냐고 물어보지만 어떻게 확인하겠습니까. 어차피 우리나라는 1950년 이래 전쟁 중인 나라고 알지 못하는 곳에서 여전히 북한군과 전투중이라는데 지가 확인 불가지요. ㅋㅋㅋ 아니면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파병갔다왔다고 하시던지.. 암튼 일본애들은 군대 이야기 하면 눈 반짝반짝하면서 경청합니다. 군대에서 비오는 날 축구한 이야기를 해도 재미있어 합니다. 일본에는 없는 이야기라 정말 좋아합니다.
만약 가을이나 쌀쌀한 날씨에 만난다면 반드시 춥냐는 말을 물어보세요. 조금이라도 추운 기색이 있으면 멋있게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어깨에 턱 걸쳐줍니다. 이 역시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 밥 먹으면서 맛있는 반찬 있으면 상대 밥 위에 올려놓아 보세요. 아주 죽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와이이~"란 말 자주 하세요. 귀엽다란 의미인데 이말 정말 좋아 합니다.
단언컨데 한국 여자들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짓거리의 반만 해줘도 사랑받습니다.
남녀차별론자는 아니지만 데이트 할 때 당연히 모든 비용 남자가 부담하고, 노예처럼 굴어도 콧방귀도 안뀌는 한국여자들에 비해서 적어도 일본애들은 고마워할줄은 압니다.
마지막으로 두어번 만난 뒤 툭 던지듯 말하면 됩니다.
"오늘 너랑 같이 있고 싶은데..."
뭐 어느정도 마음이 있다면 대부분 콜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애들은 키는 별로 안따지지만 얼굴은 좀 따지는 편이더군요. 근데 호남형 보다는 좀 중성적인 얼굴을 더 좋아라 합니다. 몸도 근육질보다는 왜소하고 마른 체형을 좋아라 하구요. 그러니 키가 안커도, 얼굴이 보통 정도만 되도 작업하는데는 별 무리 없습니다. 글고 이건 전부 제 개인적 견해니까 100%라고 말은 못합니다. ^^
사족 : 장화 신으세요. 한국남자들이 장화 안신고 해서 욕 바가지로 얻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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